March 26 제비 뽑기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누가복음 1: 9
He was chosen by lot, according to the custom of the priesthood, to go into temple of the Lord and burn incense.
Nuke 1: 9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 갔습니다. 제비 뽑기는 언제나 여호와 앞에서 모든 일이 결정될 수 있다는 신전의식 아래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신 18: 10 – 12; 수 18: 6, 8. 참조)
제비 뽑기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가 진행되던 때에 사용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던 때에 모든 세상일을 섭리하시는 그분의 뜻을 사람들에게 그분의 뜻을 알리기 위하여 부분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잠 16: 33)
구약에서의 제비 뽑기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땅을 분배할 때 (민 26: 55; 수 14: 2)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죄인을 찾아 낼 때 (수 7: 14; 삼상 14: 42)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을 선택할 때 (삼상 10: 20, 21) 성전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나 문지기 일을 맡길 때 이루어졌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가룟 유다의 배신과 죽음으로 사도의 숫자가 열 한 명일 때 제비 뽑기를 통해서 맛디아를 선출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하여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의 뜻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일에 한하여 오늘날에도 제비를 뽑는 일이 있습니다. 오늘날 특별 계신된 성경 말씀이 있고 성령의 역사가 각 사람과 무리들에게 나타난다는 면에서 볼 때 제비 뽑기로 하나님의 뜻을 정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타락하고 부패해서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부끄럽게도 제비 뽑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는 사람들과 교회의 무리들이라면 하나님께 담대하고 정직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성령의 감동 가운데 투표로 대신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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