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 2020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Let me inherit a double portion of your spirit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열왕기하 2: 9)
When they had crossed, Elijah said to Elisha, “Tell me, what con I do for you before I am taken from you?” “Let me inherit a double portion of your spirit,” Elisha replied. (2Kings 2: 9)
하나님의 사람으로 순종과 핍박과 권능의 삶을 살아간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들려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보지 않은 에녹과 (창 5: 22 – 24. 참조) 함께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약 5: 17. 참조) 우리는 엘리야의 승천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누구든지 성령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될 엘리야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세 번에 걸쳐서 자신을 따라오지 말고 머물라고 말했습니다. 한번은 벧엘로 가기 전이었고 한번은 여리고에 도착하기 전이었고 또 한번은 요단강 건너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끝까지 스승을 따르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자기를 따라오지 말라고 말하던 시어머니 나오미를 끝까지 따르던 룻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시어머니를 끝까지 따르던 룻과 스승 엘리야를 끝까지 따르던 엘리사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의 자세를 살펴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들도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지 (눅 18: 28 – 30. 참조)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늘로 오르기 전에 그를 끝까지 따라온 엘리사에게 묻습니다.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구하라” 그 때 엘리사는 대답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성경을 해석하던 학자들 중에는 이 구절을 가지고 엘리사가 엘리야가 가졌던 능력의 두배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아버지의 재상 중에서 장자에게 주어지는 합법적인 분량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후계 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에게 필요한 영적인 능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나누도록성령의 충만을 구하는 삶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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