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20 Thursday 하나님의 선물 the gift of God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 8)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 and this 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 (Ephesians 2: 8)
한 사람의 구원은 두가지 일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은혜 언약을 맺으셨고 그 언약의 내용대로 죄와 사망에 빠져버린 인간을 구원하시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셨습니다. 사람은 나를 대신해서 대속의 죽음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라는 말씀은 사람이 믿은 공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고 받는 것입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는데 있어서 공로와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마 5: 10, 11) 우리의 구원도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에게 믿음도 고난도 받게 하셨습니다. (빌 2: 29. 참조)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도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죽어 있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은 찾아 오셨고 만나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 묶여 있던 우리를 해방시켰습니다. (롬 8: 2)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불신자들은 살아 있다고 하지만 그 영혼은 죽은 사람들입니다. (롬 8: 10. 참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는 절대적인 선을 행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한 일까지도 하나님이 작정하신 은혜로 주어집니다. (엡 2: 10. 참조) 그렇다면 이와 같은 구원의 은혜를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자격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무런 조건도 자격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구원 받은 자기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어떤 교인들은 미신을 믿거나 사이비와 이단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멸시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판단하고 멸시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의 선물을 못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구원과 믿음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라면 판단하고 멸시하기 보다는 마음과 영혼이 애끓는 가운데 복음과 사랑을 나누며 기도의 때를 보낼 것입니다. 오늘도 주어진 은혜의 날에 복음과 사랑의 선한 행동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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