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 2020 Tuesday 룻의 대답 Ruth replied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 16)
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Ruth 1: 16)
흉년으로 인한 기근을 피해 모압 땅에서 살아가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 가정에는 두명의 모압 여인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남편도 아들들도 죽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자신의 백성에게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그의 백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둘째 며느리인 룻은 어머니를 따르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향한 인간적인 관계에서의 사랑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의 결심이 확고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암몬 족속과 모압 족속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믿음을 따라 이스라엘 족속에 속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문이 언제나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모압 여인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 그녀가 가는 곳에 어떤 위험과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함께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룻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고 말했습니다. 룻은 하나님의 여호와의 날개 아래서 살기를 갈망했고 그 길을 걷기를 결심 했습니다. (룻 2: 12. 참조)
룻은 자기 백성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이 되리라고 믿음으로 선언했습니다. 룻은 여자의 후손(창 3: 15) 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들어오는 신앙적인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마태 복음에는 룻의 믿음의 결과가 이렇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마 1: 5. 하반절; 1. 6 상반절) 믿음을 따르는 그녀의 혈통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습니다. (마 1: 1. 참조)
이 세상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따르는 사람들은 다 이와 같은 은혜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세상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따르게 된다면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그분의 자녀들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된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믿음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영원한 나라를 소유한 우리들은 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기 때문에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며 이 세상에서 잠시 낮아진 삶까지도 겸손을 이루는 기회로 여깁니다. 이와 같은 은혜와 축복의 길을 걸어가는 기독교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승리의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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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날마다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축복을 감사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고난과 대속의 죽음의 잔을 다 비우셨습니다. 이 믿음의 고백 안에서 주어진 세상을 이겨 나가며 세상과 육체를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기를 갈망합니다. 주의 성령께서는 이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을 이루어 주소서. 감사드리며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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