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8, 2020 Thursday 선물 Gift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 하노라 하고 (사무엘상 30: 26)
When David reached Ziklag, he sent some of the pluder to the elders of Judah, who were his friends, saying, “Here is a gift for you from the plunder of the LORD’s enemies.” (1 Samuel 30: 26)
다윗은 시글락을 노략한 아말렉족속을 뒤 쫓아 가서 그들을 진멸하고 전리품을 얻어 돌아왔습니다.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 때에서부터 (출 17: 8 – 16. 참조) 사사 시대에 이르기까지 (삿 3: 13. 참조)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습니다. 그는 비록 사울 왕으로부터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이방 땅인 블레셋에서 머물고 있었지만 민족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때 다윗은 노획한 전리품을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나 지쳐서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나 동일하게 분배하며 그 일을 규례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원은 다윗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출애굽 시대에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미디안으로부터 획득한 전리품을 군인과 백성들에게 절반씩 분배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 31: 27. 참조)
그러나 사사 시대에는 믿음이 실종되면서 이러한 제도가 잊혀 졌다가 다윗의 때에 다시 부활되었고 이러한 일을 처음으로 지켜야할 규례로 제정했습니다. 다윗은 획득한 전리품 중에 일부는 유다 지역의 장로들과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려웠을 때 도와 준 장로들과 사람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와 같은 선을 행하면서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에게 승리를 얻게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멸절시킨 아말렉을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을 생각하며 “여호와의 원수”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약 백성이었기에 여호와의 원수는 이스라엘의 원수였습니다.
다윗은 탈취물을 그들에게 주면서 선물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은 자신이 탈취한 전리품이 하나님이 축복한 결과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수고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나누는 삶은 정말 존귀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기부 문화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날은 교회가 홈리스 사역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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