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 2020 Friday 세례와 부활로 By baptism and resurrection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골로새서 2: 12)
Having been buried with him in baptism, in which you were also raised with him through your faith in the working of God, who raised him from the dead. (Colossians 2: 12)
믿지 않는 사람은 세례의식을 통하여 기독교인이 됩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는 것은 단순한 의식만이 아닙니다. 세례의식에는 반드시 참된 믿음이 함께 해야 합니다. 그 믿음의 내용은 사랑이신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사실을 믿음으로 확신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세례를 받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에 동참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믿음과 함께 하는 세례의식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갖고 있었던 옛 사람을 벗어 버리게 됩니다. 그때 죄에서 종 노릇하는 삶에서도 해방되게 됩니다. (롬 6: 3. 참조)
한 죄인이 죽어서 장사되어 시체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죄의 책임과 죄악을 행한 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은혜는 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럽습니까?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와 같은 은혜가운데 해방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백성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함께 죽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 새 사람을 입고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그 일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 6: 4)
이 모든 일은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성령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은혜를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내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죽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기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롬 6: 11. 참조)
기독교인의 부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과거에 일어난 일이며 현재 경험하는 나의 삶에서 계속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성취는 미래의 주님의 날에 탁월하고 완전하게 완성됩니다. (골 3: 1; 엡 2: 6. 참조) 이 부활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롬 10: 9. 참조) 이와 같은 믿음으로 부활이 완성될 그 날을 바라보는 나는 정말 복되고 존귀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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