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2, 2020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 17)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c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Romans 14: 17)
초대교회 때에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음으로 해서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마음을 힘들게 했습니다. 믿음이 약한 교인들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교인들을 판단하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문제를 잘 알고 있던 바울 사도는 현재 성도들이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언급하면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으로 가르침을 받은 바울 사도는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역을 하시며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입는 것 같은 세상의 염려와 걱정을 버리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6: 33. 참조)
하나님 나라에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의로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도덕적인 의가 나타나게 됩니다. 세상은 먹고 마시는 일에 집중하지만 세상과 분리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그 나라의 의에 집중합니다.
이 땅에서 의를 이루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평강의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셨습니다.누구든지 성령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면 일상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환경과 문제와 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빌 4: 7. 참조)
의와 평강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혼의 희락과 기쁨이 주어집니다. 이 기쁨은 성령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상태에서 넘쳐 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희락의 기쁨은 함께 형제와 자매가 된 영적인 지체들과 나누는 교제 안에서도 풍부하게 넘치게 됩니다.
이처럼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에서는 의와 평광과 희락의 기쁨이 성령에 의해서 주어지고 성령의 권능 안에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은 누구나 다 의와 평광과 희락의 기쁨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먹고 마시는 문제에 집착해서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하며 분열한다면 의와 평강과 희락의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처럼 어리석고 애통한 일이 또 있겠습니까? 누군가 먹고 마시는 문제에 집착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성령 안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묵상을 통해서 개인적인 신앙 양심의 자유에는 방종이 아닌 사랑의 수고가 따르는 선한 생활이 우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서는 주님의 영에 의하여 의와 평강과 희락의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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