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 2020심판 하시는 하나님 God who judges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이사야 14: 15)
But you are brought down to the realm of the dead, to the depths of the pit (Isaiah 14: 15)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입술이 되어 말하는 이 구절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던 바벨론 왕에게 전하는 글입니다. 바벨론 왕은 교만하여 자기를 높여서 하나님 처럼 되고 싶어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사 14: 12)
교부들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으로 불리는 바벨론 왕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다가 쫓겨난 천사장인 사탄으로 해석하고는 했습니다. 어찌됐든지 바벨론 왕은 하나님께 벌을 받아 아주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교만한 그는 지옥으로 표현되는 스올 구덩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공포스러운 통치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무엇도 무서워하지 않던 교만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지옥의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잠언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 18) 는 말씀을 듣습니다.
피조물이 자신을 창조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는 것은 불경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나는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스스로 하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판당하고 정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만한 죄를 범하는 사람들을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살펴볼 때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이 자기 스스로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믿음의 분량과 직분과 은사와 사역에서 겸손하게 자리를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큰 구원의 축복이 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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