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3, 2021 기도 Pray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6: 18)
And pray in the Spirit on all occasions with all kinds of prayers and requests. With this in mind, be alert and always keep on praying for all the Lord’s people. (Ephesians 6: 18)
거룩한 무리라는 이름을 가진 성도들은 기도 생활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매 순간 무엇을 하든지 일상적인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따로 구별된 시간과 장소에서 성령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관계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이 함께 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나누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생활 속에서 쉬지 않고 하려면 영적으로 각성되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각 지역교회와 교인들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모여 기도할 때 중보자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 성도를 대신 기도하는 깊은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가 부족한 교회는 영적으로 메마르고 시들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다른 성도들을 대신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은 - 자기가 누구를 위해서 기도하려고 한 것이 아니지만 - 그 어떤 사람이나 사건이 떠올라서 중보기도한 체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정신 없이 기도를 드리고 한 후에 알고 보면 그 때의 기도는 그 사람들과 사건에 꼭 필요한 것이었고 응답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 요청을 받은 경우에 기도를 요청한 사람이나 대신 기도하는 사람이나 성령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소망하는 데로 기도를 하다 보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뜻과 목적을 가로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중보 기도자들이 기도를 요청한 교인을 향한 불쌍한 생각과 자신이 기도의 제목을 판단하게 된 소원을 하나님께 강하게 요구하다가 그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 또한 기도를 요청 받으면 어떨 때에는 인간적인 연민과 강렬한 소망으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바라보지 못하고 기도를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막 기도가 깊어지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아시는 성령이 충만하게 감동을 주게 되면 깊은 한 숨 가운데 그 내용의 기도를 멈추게 됩니다. 내 생각과 마음과 전혀 다른 내용이 기도하는 혀를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시작하면 회개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질병이나 사건이나 소망하는 내용에서 이루어지기를 뜨거워진 심장과 흘러내리는 땀 방울과 함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 시간을 갖게 될 때 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깨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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