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7, 2020 분향 기도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누가복음 1: 10
And when the time for the burning of incense came, all the assembled worshipers were praying outside.
Nuke 12: 10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로 뽑힌 사가랴가 하나님 앞에서 분향을 할 때 그곳에 모인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직접 분향하는 일은 제사장의 고유 업무였습니다. (출 30: 7, 8) 이 때 드려지는 향은 모든 백성들이 함께 마음과 영으로 기도하는 간구를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시 141: 2; 계 8: 3. 참조)
백성들은 기도하기 위하여 하루에 세 번씩 성전 뜰이나 성소 바깥 뜰에서 모였습니다. 이때 첫 째와 세째 기도 모임 시간은 아침과 저녁으로 제사장이 분향하는 시간과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성소 밖에 있었지만 하나님께 분향하는 기도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현대의 교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찢어진 몸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분향하는 기도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 15: 37, 38. 참조) 우리 주님은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을 뿐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십니다. (히 5: 9, 10. 참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기독교인들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분향하는 기도를 언제든지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온 인류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의미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인종차별과 폭동과 착취나 약탈의 위험을 염려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성도의 이름을 소유한 기독교인들의 기도는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기독교인들은 때를 따라 하나님 앞에 분향되는 간구의 기도를 통하여 인류에게 다가온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소멸과 각 나라와 민족 앞에 가까이 온 각 종 문제와 어려움을 슬기롭고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은 성령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