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3, 2021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Now it is hidden from your eyes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누가복음 19: 42)
And said, “If you, even you, had only known on this day what would bring you peace – but now it is hidden from your eyes. (Nuke 19: 42)
고난 주간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성을 의인화하여 ‘너’라고 부르면서 애통해 하셨습니다. 주님이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면서 애통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구약의 역사를 통해서 보면 하나님은 말씀을 떠나 허물과 죄 가운데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지속적으로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회개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평화의 왕이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아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평화의 일들이 전해 졌지만 영적으로 귀가 먹고 눈이 멀어 버린 그들은 그 일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들어 온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고집스럽게 거절하고 대적하면서 그 눈에 평화의 일들을 숨겨 버렸습니다.
저는 말씀을 묵상하다가 주님이 그들에게 “알았더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고 말씀하신 구절에서 굳어 버렸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허물과 죄 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애통한 심령으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 성과 허물과 죄를 깨닫고 회개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또한 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신 하나님이 베풀어 주는 은혜를 통해서 평강을 누리고 있는 지도 생각해 봅니다.
저는 지나간 일들을 가슴 아프게 기억 나게 하는 성령으로 인하여 저를 책망하고 교육하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의 일들 앞에서 깊은 침묵과 울컥하는 감동에 사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내 눈에 숨겨진 평화의 일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떠지고 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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