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9, 2020 섬김의 삶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한복음 13: 14
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John 13: 14
제자들을 사랑하실 때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발을 씻겨주는 모범을 보이시며 말씀했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주인과 선생이 된 분이 종과 제자 된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었다면 제자들 사이에는 더욱 더 이와 같은 섬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교만한 자기 자신과 이기심을 포기하고 섬기는 삶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선한 행실의 증거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딤전 4: 10) 초대 교회에서 성도들의 섬김은 서로의 발을 씻기는 선한 행실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생애에 두 번 아내와 자녀들의 발을 씻기며 가정의 머리가 된 저의 허물과 기억에 있거나 없거나 상처와 아픔을 준 일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가족들은 마음에 품은 눈물을 쏟아 내며 서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섬김의 삶이란 배고프면 밥을 먹듯이 당연히 해야 할 선한 행실입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섬기는 삶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립니다. 날마다 우리가 서로 섬기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삶에는 사랑과 평강과 기쁨이 열매가 넘치도록 맺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도 내일도 주님 안에서 섬기는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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