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4, 2021성전의 법 Law of the temple

June 4, 2021성전의 법 Law of the temple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리라 성전의 법은 이러 하니라 (에스겔 43: 12)

This is the law of the temple: All the surrounding area on top of the mountain will be most holy. Such is the law of the temple. (Ezekiel 43: 12)

과거에 우상을 섬기며 빈곤하고 죄악을 행하던 민족들이 복음을 받아 들고 더 좋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잘못 가던 세상의 법과 문명과 문화는 변화를 받았습니다. 노예 제도가 없어졌고 미신과 우상 숭배가 근절 되었고 자유와 선한 사역은 그 영역을 넓혀 갔습니다.

그런데 각 지역에 세워진 교회에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 문제는 변질되고 혼합된 잘못된 복음을 교회가 수용함으로 하나님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부끄럽게 된 것입니다. 은혜를 따라 성령의 역사가 강력한 곳 마다 사탄이 뒤 따르며 자신의 종들로 가라지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의 일에는 은혜와 심판이 함께 합니다.

하나님이 작성하신 일에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아직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참 된 복음과 성령의 역사가 있는 기독교 영역에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이 은혜로 임하시며 구원받을 자들을 더하십니다. 구원받은 참된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가지요.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성전의 법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새로운 생명의 법을 말합니다. (렘 31: 31 – 33; 요 1: 17; 13: 34; 롬 3: 19 – 13; 엡 2: 15; 히 8 – 12; 10: 16, 17. 참조) 그전에는 하나님이 계시는 성소 안에 제사장만이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깊고 황홀하게 나누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과거의 구약 시대에는 모세가 세운 성막이나 솔로몬이 세운 성전 안에서만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역이 완성되고 난 후에는 산 꼭대기에 선 성전만이 아니라 그 주위까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사역으로 성령으로 복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이지요.

오늘 묵상을 위해서 선택한 성경 구절에서도 그 일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된 세상을 바라보며 희락의 기쁨 가운데 저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