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4, 2020 Thursday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사도행전 3: 6)
Then Peter said, “silver or gold I do not have, but what I do have I give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walk.” (Act 3: 6)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성전으로 기도하려고 올라가다가 아름 다운 문으로 불리는 성전 입구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구걸하며 자신들을 바라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 위하여 성전 입구에서 필요한 물질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사도들은 영적인 충만한 가운데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의 보화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빌 3: 8. 참조) 자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은과 금보다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곧 이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힘입어 병자를 치유하고 있었습니다. (요14: 12 – 14. 참조) 이날은 성령이 충만해진 사도가 최초로 기적과 표적으로 치료와 회복을 행하던 날이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경멸과 조롱의 내용이 된 나사렛 예수라는 이름이 그분을 믿는 사도들에게는 권세와 능력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는 베드로 사도의 선언과 함께 역사했습니다. 베드로 사도와 함께 하며 그를 통치하고 지배하는 성령은 사 십년 동안 얼어 붙어 있던 영혼과 육체를 흔들며 마비된 다리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고 있었습니다.
세상과 유대종교는 그날 그날을 살아가도록 자선을 행했지만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는 그 육체와 영혼에게 새 삶과 새 생명을 얻도록 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속해 있는 기독교는 그날 그날을 살아가는 육체를 만족시키는 종교가 아닙니다.
교회는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병자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돌보며 각 종 필요한 것을 채우며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일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과 사랑과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서 시작하여 세상을 채워 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죽었던 영혼과 육체가 새롭게 창조되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새롭게 창조된 생명은 하나님과 그분이 통치하시는 나라를 향하여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들은 내일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오늘에는 회복과 치료와 새 생명을 이루는 성령의 권세와 능력과 함께 성령의 열매를 맺고 가꾸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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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새 생명을 이루는 주 하나님!
주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와 능력과 이름과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고 역사하심을 감사드리며 찬송 드립니다. 주께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 주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들에게는 새 생명의 능력과 권세가 생명이 빛이 되도록 하소서.
주께서 함께 하시는 삶에서 저와 가정과 교회가 머물 곳과 , 새 일과 새 사역과, 지체된 무리들의 치료와 회복을 간구 드립니다. 주의 성령께서 이 모든 일에 역사하시며 통치하여 주소서. 주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말씀하시고 명령하시고 성취하여 주소서. 은과 금이 없는 주의 종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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