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0 Monday 하나님이 원하는 것 What God wants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아 6: 6)
For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and acknowledgment of God rather than burnt offerings. (Hosea 6: 6)
예배자의 삶을 살아간다는 한 교인은 차를 타고 오다가 신호등이 막힌 틈을 이용해서 구걸을 하는 홈리스의 행동에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의 차 안에는 1불짜리 지폐가 서 너 장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을 불쾌하게 만든 홈리스에게 단 1불도 주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한 그는 그 일을 깨끗하게 잊어버렸습니다.
예배에 앞서서 드려지는 찬송에 마음이 빼앗기고 기쁜 눈물을 흘리면서 함께 찬송했습니다. 예배 때에는 주일 헌금과 십일조를 넉넉하게 바쳤습니다. 그는 기쁨 마음으로 예배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를 빼내다가 다른 교인과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식구들과 쇼핑을 하고 외식을 하면서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주일 예배를 한 번도 빼지 않고 드려 나가고 하나님께 헌금과 십일조를 잘하니까, 이렇게 좋은 날들을 우리 가정에게 축복하시는 거야. 너희들도 앞으로 나처럼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저는 흔히 볼 수 있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삶을 잠시 묘사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공의와 자비에 대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음을 각성시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헌신 뿐만 아니라 이웃을 향한 진실한 사랑까지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 앞에서 드려지는 외형적인 의식과 희생을 정말 미워하십니다. (시 5: 16, 17; 사 1: 11 – 17; 암 5: 21- 24; 미 6: 6 – 8. 참조) 주님은 외식을 행하는 바리새인 들에게 호세아서를 인용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마 9: 13; 12: 7. 참조) 또한 주님은 선한 사마리아 인에 대한 예화를 통해서도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같은 종교인들의 외식을 책망하시며 사랑을 품은 참된 이웃이 누구인지를 알도록 하셨습니다. (눅 10: 30 – 37. 참조)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생명 없는 이론 적인 지식이나 교리나 신학적인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으로 증거됩니다. 기독교인들은 경건의 모양이나 형식적인 지식보다도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딤전 4: 6 – 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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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원하시기 보다 인애를 원하시고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취하시고 우리에게 생명과 영광의 빛을 부어 주심을 찬송합니다. 주의 말씀 앞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 저의 부끄러움과 허물을 마음을 찢은 회개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의 성령께서는 이 마음을 받아 주시고 저의 모든 삶이 참된 예배자의 삶이 되도록 힘과 능력이 되어 주소서. 주께서 행하시는 사랑과 은혜의 통치에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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