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5, 2021 나에게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show me your glory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애굽기 33: 18)
Then Moses said, “Now show me your glory” (Exodus 33: 18)
모세는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그분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구를 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구름기둥으로 불 기둥으로 백성들 가운데 임해 계셨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주 하나님을 직접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관계였지만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인생이었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인생은 거룩한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모두 죽게 됩니다. (사 6: 1 – 5’ 삿 6: 6: 33, 23; 13: 22. 참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이시기 보다는 일부만 보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부만이라도 본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던 모세는 하나님과 영적인 깊은 관계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있는 그대로의 영광의 하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고 말씀하시며 그분의 실체를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였던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 눈으로 보지 못하는 한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주가 지났을 때 주님은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때 주님은 도마에게 네 속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도마의 고백을 받은 그리스도는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 25 – 29)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된 사람들은 깊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찾으며 말합니다. “나에게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이때 주 하나님은 내면의 깊은 곳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안에서 머물고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그분을 보기 원했던 모세보다 더 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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