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1, 202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Do you love me?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 17)
The third time he said to him.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Peter was hurt be cause Jesus asked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he said, “Lord, you know all things’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l, “Feed my sheep, (john 21: 17)
부활하신 주님은 고기를 잡고 있던 일곱명의 제자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이때 주님은 베드로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세번에 걸쳐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같은 질문을 받게 된 베드로는 근심에 잠겼습니다.
그는 주님의 잡혀 가시기 전에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 고 큰 소리를 쳤지만 세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슴 아프게도 세 번째에는 주님을 저주하면서까지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마 26: 34, 69 – 75. 참조) 그는 그때의 애통한 일들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마음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확실하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었습니다. 그는 근심 가운데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신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주님께 드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가운데 인간적이며 친밀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리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저는 주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는 말씀을 읽을 때 격한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렇게 많은 순간에 주님을 사랑한다고 공식석상에서도 개인적인 교제 가운데서도 외치고 말해왔지만 저는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리에 단 한 번도 가까이 가보지 못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저의 삶의 열매를 볼 때 저는 하나님을 아는 성경 지식과 교리 안에서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해 온 것이 분명합니다. 성령의 열매와 참된 믿음이 참된 사랑을 증거한다고 할 때 저는 주님을 충분하게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 “형제와 자매들은 어떻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이 자리를 빠져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질문에 애통한 마음으로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고백할 뿐입니다. 성령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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