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7, 2021 하나님 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We must not be ahead of God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 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으르 버리겠나이다 (요한복음 13: 37)
Peter asked, “Lore, why can’t I follow you now? I will down my life for you.” (John 13: 27)
베드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말을 했지만 주님은 따라 올 수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내 목숨도 버리겠다고 장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베드로 사도의 고백은 진실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마음의 충동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죽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이기심을 따라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는 주님께 자신의 사랑을 인정받고 싶었을 것이고 같은 제자들에게는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베드로에게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이 잡혀 가시고 고난을 당하는 현장에서 그분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목사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신학교를 다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의 충동을 따라서 하나님의 사역에 뛰어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성령이 역사하는 일을 기다리며 순종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주님을 위해서 죽기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이기심과 교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을 따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부활한 주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난 후에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었을 때에는 담대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 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만약 누군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면 그 분과 영적인 깊은 관계 안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복음을 증거하고자 한다면,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복종하는 종이 되고 도구가 되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성령은 그렇게 준비된 사람들에게 임하시고 주님의 고난을 따르려는 그 사람에게 고난의 축복과 함께 승리의 권세와 능력을 넘치도록 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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