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 2021 믿음으로 By faith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히브리서 11: 8)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g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obeyed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Hebrews 11: 8)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즉각적으로 따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장래에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야 할지 그들의 후손이 받을 땅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아브라함의 때처럼 선택해서 부르신 자녀들에게 약속한 나라를 향한 길을 그냥 걸어가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자기 앞에 있게 될 삶을 알고서 그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안에도 예수 무당이라고 부르는 거짓 예언자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종양처럼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살아갑니다. 내일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또 그 다음날에는 어떤 삶을 살게 될지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염려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주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놀랍고 신기한 능력의 일을 경험하며 세상으로부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이 약속한 말씀에 순종하며 걸어갈 때 때때로 내일 일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걸어가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언제나 내가 틀리고 하나님이 옳다는 것을 배우며 깨달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오랜 세월 동안 인내하시며 제가 믿음으로만 순종의 길을 걷기를 기다리셨습니다.
믿음의 길을 걷는 기독교인들은 사람의 생각에서 시작하는 신학과 교리와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와 결단을 내려 놓는 자리에서부터 순종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계시로 주어진 성경 말씀과 다른 지식과 지혜를 만나게 되면 미련 없이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런 저에게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만 가는 확고한 믿음을 더해 주시고 계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꽤 오래전부터 저는 확실하게 삶의 염려를 버리게 되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인 기쁨가운데 평강을 누리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날마다 그렇게 살아간다고 확실하게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떤 날에는 생각과 마음이 범하는 허물과 죄로 우울한 회개의 시간을 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들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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