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5, 2020 믿음의 눈 Eyes of faith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리라 하고 (열왕기하 6: 16)
“Don’t be afraid,” the prophet answered. “those who are with us are more than ghose who are with them” (2Kings 6: 16)
이스라엘과 아람은 서로 적대 국가였습니다. 아람 군대는 이스라엘을 계속 침략했지만 실패를 반복했습니다. 아람 왕은 계속되는 실패 가운데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그 이유는 선지자 엘리사가 그때마다 예언을 통해서 이스라엘 군대가 방어를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람 왕은 수많은 군대를 파견해서 엘리사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람왕은 여전히 영적인 장님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사를 체포한 후에 이스라엘을 침략하려고 했지만 엘리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가 엘리사를 대적하는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엘리사를 체포하려고 군대를 파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엘리사에게는 그를 섬기던 사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와 그 제자는 일찍 일어나서 아람 군대의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싼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그 모습을 보고서 탄식하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 때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한 군대가 그들 보다 많다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엘리사와 그의 사환을 통하여 일상적인 육체의 눈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영적인 눈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사환은 육체의 눈을 통하여 적군이 자신들을 둘러 싼 것만 보면서 두려움과 비탄에 잠겼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영적인 눈을 통하여 하나님의 군대가 자신을 둘러 싸고 보호하고 계시는 것을 보며 담대한 마음으로 승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섬기던 제자의 영적인 눈을 열어 하늘의 군대를 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엘시사의 사환은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육체의 눈으로는 탄식과 절망에 이르렀지만 영안이 열리고 난 후에는 승리의 기쁨을 누렸을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하여 우리는 육체적인 눈으로만 세상을 살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육체의 눈으로 내가 처한 어려운 환경만 바라본다면 염려와 절망과 탄식 밖에 건질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나를 선택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보호하실 것과 승리를 거두도록 할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고 성읍을 에워싼 일을 통하여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보호하시며 그 어떤 세력에게도 지켜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롬 8: 37 – 39. 참조) 내가 지금 어려운 현실에 빠져 있다면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승리를 거두게 하실 것을 담대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들은 어떤 위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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