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1, 2020 Friday 입다의 대답 Jephthah answered
나는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자 하느냐 하니라 (사사기 12: 3)
Jephthah answered, “I and my people were engaged in a great struggle with the Ammonites, and although I called, you didn’t sa e me out of their hands. (Judges 12: 3)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족속의 에브라임 족속은 시기와 질투가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교만하기만 하고 하나님의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에브라임 족속은 기드온 때에 전쟁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기드온이 승리한 영광과 전리품만을 원하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삿 8: 1 – 3. 참조)
오랜 세월 이 지났지만 그들의 삶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시기와 질투 가운데 목숨을 걸고 구원의 전쟁에서 승리한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을 비난하고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삿 12: 1. 참조) 그때 사사 였던 입다는 에브라임 족속의 잘못을 지적하며 좋은 말로 타일렀습니다. (삿12: 2, 3) 그럼에도 그들은 사실적인 근거도 없이 길르앗 사람들이 자기들 안에서 ‘도망한 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길르앗 사람들에 대하여 뿌리도 근본도 없는 족속이라고 비방한 것입니다. (삿12: 4. 참조)
사사 입다는 옳지 못한 일을 하는 에브라임 지파와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때 에브라임 사람들은 42000명이 죽었습니다. 헛된 교만과 시기심으로 영광에만 욕심을 부리던 에브라임 족속은 자신들이 도망자가 되었고 파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교훈은 오늘날 교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교회 안에는 일은 하지 않으면서 어떤 일을 행한 사람들에게 대하여 시기와 질투를 하며 시비를 걸거나 비난과 판단과 정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구원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역에서도 열심이 없고 타락하고 죄 된 세상과 싸워 나가야 하는 큰 일이 있을 때에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교회 안에서 자신이 머리가 되려고만 하고 영광을 누리려고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역에서나 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질투하며 근거도 없는 말로 비난하고 판단합니다. 자신이 머리가 되고 싶고 영광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 가운데 공로를 세운 사람들과 분쟁과 분열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과 멸시는 악한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눅 6: 45. 참조)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고 중상 모략하며 다른 사람의 것을 가로채려고 하는 마음은 자신이 마귀에게 속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계 12: 10. 참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은 사사시대 때의 에브라임 지파와 같은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서로 불쌍히 여기고 용납하며 사랑 가운데 서로 화목한 삶을 살아갑니다. (빌 2: 1 – 4. 참조) 누군가 머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낮은 자리에 앉기를 즐겨합니다. (마 23: 2 – 12. 참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낮아진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자기를 낮추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죄인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에 절대적으로 복종한 주님을 높이셨습니다. (빌 2: 6 – 9. 참조) 승리를 거두신 예수 그리스도는 만 주의 주가 되셨고 만 왕의 왕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분안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승리자가 되도록 하십니다. (계 17: 14. 참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는 에브라임 족속의 허물과 죄의 모습이 단 한 순간이라도 나타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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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주 하나님! 주 하나님의 사랑이 주의 공의를 덮으시고 은혜와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되셨습니다. 은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실패와 실수 가운데서도 승리를 거두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주 하나님! 고백과 찬송 가운데 간구합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저를 겸손하게 하소서. 오직 주 하나님의 영광과 승리를 찬송하게 하소서. 묵묵히 주님이 승리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찬송하는 예배자가 되도록 하소서.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갈 때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하소서. 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모든 일들을 감사 가운데 찬송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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