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 8 나를 보내소서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은 그분이 불러서 구원받을 자들을 찾아오고 그 중에 또 부르시고 사용할 종에게 다시 찾아오십니다. 어떤 사람이 부정하면 그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시며 또 어떤 사람이 악하다면 악한 것을 제거해 주십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그 사람을 자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처럼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죄는 미워하시지만 사람을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그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직접 죄인인 사람을 찾아오신 절정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입니다. (요 1: 10 – 12) 그분께서는 동정녀에게 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었습니다.
부활 하신 후 하늘에 올라가신 주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받아 성령을 우리들 각자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주님의 피 값으로 구속하시고 선택한 백성들이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도록 우리들 가운데 역사를 하십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장하는 때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고난과 시련으로 정금보다 귀한 존재가 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삶의 중심이 되는 거듭난 영혼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사랑의 때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그렇게 변한 사람을 부르시며 세미한 음성으로 듣도록 합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해서 갈까?” 그분의 음성은 오직 그 일을 위하여 택한 - 회개하고 죄 씻음을 받은 - 사람에게만 들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강요도 하지 않으시고 그 어떤 명령도 내리지 않으시며 단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탄식을 뱉아 내십니다.
그때 누구든지 그분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의 말씀에 가슴이 아프고 애통하여 그 탄식에 응답을 할 것입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그 길에 핍박이 있더라도 가겠으며 고난의 가시밭길에 맨발로 걷게 되어도 갈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피를 흘리며 순교할 때가 온다 하더라도 제가 가겠습니다.”
구원과 영생의 은혜를 입은 이사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사랑하여 그렇게 대답하였듯이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뵙고 사랑하게 된 우리들도 그와 같이 대답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일에는 그분의 선하신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계획과 목적에 합당한 도구가 되는 것보다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우리들 가운데 혹시 하나님이 부르신 음성을 듣고도 마지 못해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는 심령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지금도 하늘에서 이루신 뜻을 이 땅에서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들에게 말씀을 듣도록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와 사역에서 각자가 맡은 직분과 역할에 충성하며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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