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 3 때가 가까움이라 the time is near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aloud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현대의 인류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는 주님의 초림에서 재림 사이의 기간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태어나심으로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는 그분이 다시 오심으로 그 완성의 끝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은 1분 후가 될지 앞으로도 몇 천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마지막이라고 여기면서 최선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지요.
요한 사도는 복음을 전하다가 갇히게 된 밧모섬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환상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계시로 받은 말씀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종말의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의 예언서의 일들이 실제적인 인류의 역사 가운데 다 이루어진 것 같이 계시록에 기록된 환상의 예언도 앞으로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의 예언은 근거도 없이 대충 해석하고 적용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벧후 1: 21. 참조) 얼마나 그런 사람들과 교회들이 많은 지 속이 상할 정도 입니다.
계시된 예언의 말씀은 미래에 이루어질 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 생활에 있어서도 영적으로나 윤리적으로도 권면과 경고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지킨다면 정말 놀라운 인생이 지속되겠지요. 그런 이유로 인하여 이 예언의 말씀은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선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 사도는 때가 가깝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가 승천한 이후부터 다시 오실 재림의 때까지 임박한 종말의 긴장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가 가깝다고 말하는 것을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의 시간은 앞에서 뒤로 흘러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그 모든 영역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과 감화를 받는 사람들은 언제나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시대에서 계시된 성경 말씀을 읽고 깨닫고 이해하며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발견하며 살아갑니다. 이때 우리는 아는 지식이 삶의 지혜가 되고 명철이 되고 모든 내 삶의 영역에서 지켜야 할 실체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날은 놀라운 성경 지식과 지혜를 소유한 사람들은 많은데 그 말씀을 그대로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정말 눈 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최대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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