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You and Aaron are to count according to their divisions all the men in Israel who are twenty years old or more and able to serve in the army.
하나님은 죄악을 가득 채워 나가는 가나안 땅을 점령하도록 군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군대에 속하려면 이십 세의 나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아무리 체격과 체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나이가 차지 않으면 싸움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이십 세가 넘었다 하더라도 허약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하나님의 군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행하시는 거룩한 전쟁에는 이스라엘 족속에 들어와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전쟁은 인간의 열정과 능력으로는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고 있는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교인이라 하더라도 성령으로 거듭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삶에 있는 믿음의 성도만이 하나님의 군대에 부름을 받습니다.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숙하고 건강한 성도들 만이 죄악에 빠진 세상과 공중 권세 잡은 마귀와의 전쟁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든지 마귀와 세상을 향하여 전투를 하고자 한다면 주 하나님 안에서 그 힘과 능력으로 강건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은 사람들이 승리하는 군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거듭나지도 못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허무한 안개만을 잡을 뿐이지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와 참된 복음을 아는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하겠다고 열성을 보이게 된다면 사이비와 이단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존재하는 이런 사람들을 아주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교회를 어지럽히게 되고 세상으로부터는 버려져서 밟히는 소금이 되고 맙니다.
오늘날 교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자기 자신을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는 성령으로 거듭난 성화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되어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지식과 지혜 가운데 성령과 교통하는 말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 세상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위하여 기도하며 간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내 삶에 있어서 죄와 싸울 때 피 흘리기까지 간절하게 싸워 나가고 있는가? 오늘도 저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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