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도 therefor I too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사무엘 상 1: 28)
So now I give him to the LORD. For his whole life he will be given over to the LORD. And he worshiped the LORD there. (1Samuel 1: 28)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은 구약에서 아기를 갖지 못하던 한나의 기도를 보게 됩니다. 구약 시대에 아들을 낳지 못하는 이스라엘 여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녀는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풍족하게 받았지만 자식이 없음으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사들이 활동하던 그때에는 레위인이였던 엘가나 까지도 두 아내와 함께 살아갈 정도로 정치 뿐만 아니라 사회까지도 부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한 남자에 한 아내의 법을 어긴 그의 가정에는 두 아내로 인하여 하나님께 화목제를 나누며 기쁨을 즐기는 삶에서도 상처와 아픔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낳은 또 다른 아내 브닌나가 자녀를 갖지 못한 한나의 마음을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마음과 영혼이 고통스러웠던 한나는 화목제물을 함께 나누는 기쁨과 희락의 식사 때에 몰래 빠져나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조용하지만 애통한 눈물을 흘리며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면 그의 평생을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겠다는 서원을 한 것이지요.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한나에게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한나는 아이가 젓을 뗄 만큼 성장하게 되자 사무엘을 하나님을 섬기는 나실인으로 바쳤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고 깊은 감사와 함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돌리고 있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모든 것은 주로부터 왔다는 것과 서원에 대한 존엄성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저의 삶에서도 정말 괴롭고 힘들고 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닐 때는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리고 해결을 받는 일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지요. 그리고 모든 것은 주 하나님으로부터 내게 주어집니다. 나의 생명과 은사 뿐만 아니라 명예와 재물과 권세와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말이지요.
제가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서원을 통해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도 말이지요. 믿음 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든 기독교인들은 나의 존재 뿐만 아니라 내가 소유하고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식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것들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선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사용하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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