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Work it and take care of it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세기 2: 15)
The LORD God took the man and put him in the Garden of Eden to work it and take care of it. (Genesis 2:15)
우리는 날마다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갑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일터에서 성실한 땀을 흘리는 일은 참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피곤하고 힘든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집에 돌아오게 되면 일에 지쳐서 식구들 하고 함께 담소를 나누는 것 까지도 어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밤 낮으로 일을 마치고 나면 기력이 다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나누는 일 조차도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힘든 노동에 지치게 되면 하나님이 베푸는 구원의 은혜와 축복의 땅까지도 싫다고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성경에 기록된 출애굽의 이야기에서도 발견합니다. (출 6: 6 – 9. 참조)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원래 일터와 일이라는 것은 생계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한 사람을 이끌어서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도록 했습니다. (창 2: 15) 죄가 없는 에덴 동산에서의 노동은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세계를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던 노동의 의미는 아담이 범죄함으로 먹고 살아가기 위한 고된 노동이 되었습니다.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죽음의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고의 삶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는 이런 글로 인해서 더 피곤해지고 짜증나고 불만스러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노동의 참 모습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일터에서 노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지켜 나가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청지기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노동으로 인한 마음과 정신과 육체의 피곤과 기운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피곤하고 지쳤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의 말씀을 나누는 일만큼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을 그 무엇 보다도 가장 먼저 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주어진 저주의 일들을 거두시고 큰 구원과 형통의 축복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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